🎬 나의 Ex 誰先愛上他的 (2018)

영화의 주요 소품 중 하나가 연극이어서 그런지 영화 자체도 좀 연극적이다. 대만에서 2018년에 나올만한 영화인 것 같고, 나름 재밌게 봤다. 다른 무엇보다 주연 여배우 Ying-Xuan Hsieh(謝盈萱)의 연기가 참 좋았다.

나의 Ex 誰先愛上他的 (2018) | 맥쉬 Mag Hsu, 쉬치이엔 Hsu Chih-yen | VIA Netflix

2019년 2월 13일, 14일에 배운 것(TIL)

  • Udemy The Web Developer Bootcamp, ‘섹션8: Bootstrap 4!’의 94. Typography까지 듣고 실습했다.
    • 부트스트랩이 있단 것도 몰랐는데 처음 써봤고 정말 신세계였다. 검색해보니까 쓰는 게 좋은지 안 쓰는 게 좋은지 이야기가 좀 있지만, 이러한 ‘라이브러리’를 쓰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 피프티 피플 (2016)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소설에서 나왔던 것 같은 말을 빌리자면 ‘흔치 않은’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였고, 그 인물들의 관계를 지도 삼아 하나하나 따라가는 재미가 짜릿했다.

따뜻하고, 바르고, 영민한 사람들. 정세랑 작가는 <옥상에서 만나요 (2018)> 수록작 ‘웨딩드레스 44’ 에서도 그랬듯 여러 사람들을 호명하고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을 특히 잘하는 것 같다. 제목은 ‘피프티’ 피플이지만, 꼭지로는 피프티 원 피플이라고 하는데 책을 읽다 보면 그 51명의 인물 중에 유독 정이 가는 인물들이 생긴다. 그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가면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웠고, 또 그의 이름이 다른 이의 이야기에서 언급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을 때는 마음을 굳게 먹고 읽어야 했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어 나가는 것이 정말로 두려웠다. 한국에 살며 너무나도 많은 (사회적) 실패, 낙심 같은 것들을 경험해왔기 때문이다. 익숙한 인물들의 이름이 영화관에서 불리자 조금 울 것 같았지만, 좋은 사람인 것 같은 작가님과 그리고 등장인물들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끝에 가서는 이 국가가 구해내지 못한 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지난 세월 내 마음속에 남겨둔 응어리 같은 것들이 조금은 해소되는 것 같았다. 약간 구원받은 기분도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한국에서는 또 전공의 사망 사건이 있었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소설이라 소식이 더 피부에 와닿았다. 고(故) 김용균 씨의 영결식도 서울에서 있었다. 잘못된 사회 시스템으로 사람이 더는 죽지 않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모든 피해자들의 명복과 그 유가족들의 평안을 빈다.

(추가: 이 글을 쓰고 사이버문학광장 문장 웹진에서 오은교 평론가의 ‘정세랑의 많은 사람들’를 읽었다. 내가 이 글의 끝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이 평론 앞부분에 있어 인용한다.)

정세랑의 독자들은 그가 그려내는 재난이 완전히 불가역적인 파국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 재난은 있지만 그것이 완전한 재앙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세계, 시스템은 잦은 고장을 일으키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수리하기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세계, 그것이 정세랑의 세계이다. 재난이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 삶의 현장에서 제멋대로 뒤틀린 인간의 갖은 꼴들과 복잡하게 허술한 이 사회 시스템에 대한 환멸이 끝없이 밀려올 때, 정세랑을 읽는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된다.

정세랑의 많은 사람들, 오은교

피프티 피플 (2016) | 정세랑 | 창비 | VIA RIDIBOOKS

2019년 6번째 주

WEEK 6

  • 이번 주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정세랑 작가다. 출퇴근길에 읽는 소설이 너무 재밌고, 좋아서 아껴 읽었다.
  • 회사 사무실을 옮긴 뒤, 아침에 출근하면 커피머신에서 늘 커피를 한 잔 내려 마신다. 그 커피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침마다 기분이 좋다.
  • 한국은 구정이었으나 방콕은 평일이라 출근을 했다. 특별하게 딘타이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는 마카롱도 사서 먹었다. 별 것 아니지만 나 스스로에게 좋은 것을 대접하는 건 늘 행복한 일이다.
  • 친구들과 만났다. 하루는 연세지에서 같이 활동했던 M을 만나 밥과 맥주를 마셨고, 하루는 방콕에 자리 잡은 K와 만나 설날이라고 보쌈과 전을 먹었다.
  •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늘 보던 똑같은 출근길인데도 눈에 들어오고 아름다운 장면처럼 보이는 날. 금요일 출근길이 그랬다. 날씨도 적당하고 햇볕이 아름다워서 기분이 참 좋았다. 회사 사무실까지 가면서 눈길이 가는 장면들을 사진으로 몇 장이나 남겼다.
  • 오뚜기 ‘쇠고기미역국 라면’을 처음 먹어봤고 예상했던 것보다 맛있어서 놀랐고 또 좋았다.
  • 확실치 않은 미래를 상상해서 걱정하는 것은 내 나쁜 점 중 하나다. 해외 직구를 한 원서 택배가 오지 않고 직접 우체국에 찾아 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 스트레스를 받았다. 관세를 낼 것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찾아가 보니 이게 웬걸. 관세를 내지 않고 물건을 받을 수 있었다. 어차피 내지 않을 돈이었고, 택시비도 들었으나 그래도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되어 참 기뻤다. 그리고 나를 데려다주다가 차를 긁고도 허허 웃던 그랩 택시 아저씨가 돌아오는 길에도 친절하게 태워줘서 편히 다녀왔다.
  • 방콕 생활을 시작한 지 3개월이 됐는데 아직도 도시에 정이 가지 않아 조금 우울한 한 주였다. 위로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었고, 힘을 낼 수 있었다.

2019년 2월 10일에 배운 것(TIL)

오늘 한 일

  • Udemy The Web Developer Bootcamp, ‘섹션6: Intermediate CSS’의 58. More Text and Fonts까지 듣고 실습했다.
    • 폰트사이즈에서 em의 값은 동적(dynamic)이다. 앞서 지정된 폰트 사이즈(body)에 따라 변동된다. 폰트 크기를 지정하지 않는다면 브라우저마다 다르나 보통은 16px의 크기를 가진다. 사용할 때는 1.0em과 같이 작성하고 2.0em은 지정된 값의 두 배를 뜻한다.

*내용 중 틀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2월 8일에 배운 것(TIL)

오늘 한 일

  • Udemy The Web Developer Bootcamp, ‘섹션5: Introduction to CSS’의 55. Selectors Practice Exercise: SOLUTION까지 듣고 실습했다.
    • element 선택자에는 li, p 등이 있다. ID 선택자(#id {})는 하나의 element에만 적용되고 여러 개의 경우 class 선택자(.class {})를 사용한다. star 선택자(* {})는 모든 요소에 적용된다.
    • descendant 선택자는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사용된다. li a {}의 경우 li 안에 있는 모든 a 태그에만 적용하는 것이다.
    • adjacent 선택자는 어떤 요소 다음에 있는 요소들에만 적용. h4 + ul {}는 h4 이후에 있는 ul들에 적용되는 것으로 위계랑 상관이 없다.
    • attribute 선택자는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a[href=”링크”] {}, input[type=”text”]{}, input[type=”checkbox”]{}.
    • nth of type는 몇 번째 요소만을 선택한다. (ex. ul:nth-of-type(3){}.)
    • 더 많은 내용은 여기 정리되어 있다. 예를 들어 x:link, x:visited, x:hover, x:after 같은 것들이 있다.
    • css에서 위계관계의 아래에 있는 것들이 어떤 css속성들을 물려받는다. 그 위계는 css에서 덜 포괄적이고 더 집중되는 것을 따른다. 특정(specificity) 지어주면 물려받지 않고 그 속성을 사용한다. Type 선택자 < Class, Attribute, Pseudo-Class 선택자 < ID 선택자의 순서를 따른다. 예를 들어 body를 ul이 이기고, ul을 li가 이기고, .class를 #id가 이기는 방식. 계산기도 있다. 그 계산법도 따로 정리되어 있다.

*내용 중 틀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2월 7일에 배운 것(TIL)

오늘 한 일

  • Udemy The Web Developer Bootcamp, ‘섹션5: Introduction to CSS’의 46. Background and Border까지 듣고 실습했다.
    • CSS를 적용하며 배경에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다. url(이미지 주소);. 자동으로 반복하지 않게 하려면 background-repeat: no-repeat;을, 창에 맞게 늘리려면 background-size: cover;를 사용하면 된다.
  • 지금까지 색상 코드를 쓰면서 별생각 없었던 것들에 대해 알게 됐다. #으로 시작하는 것은 16진법(Hexadecimal) 시스템으로, 0에서 F까지를 숫자로 둔다. 여기서 앞에 두 숫자는 빨강, 가운데 두 숫자는 초록, 마지막 두 숫자는 파랑의 정도를 나타낸다. 빛과 같이 모든 숫자가 최대에 달하면 흰색이 되고, 가장 적으면 검은색이 된다. RGB 시스템, rgb(0, 0, 0)도 마찬가지인데 각 색상이 0에서 255까지로 표현되는 것이다. 여기서 RGBA 시스템, rgba(0, 0, 0, 1)에서 마지막 숫자는 0.0에서 1.0까지로 알파값(투명도)를 나타낸다.

*내용 중 틀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 옥상에서 만나요 (2018)

어쩌면 이렇게 일상을 살짝 비틀거나 약간의 양념을 더해 이토록 매력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소설을 읽다 보면 문장들 사이에서 흘러가듯 호명되는 사람들이나 화자가 은근슬쩍 덧붙인 말 같은 것들이 평소 작가가 하는 말과 맞닿아 더 크게 울렸다. 누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는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단연코 정세랑 작가라고 말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이나 하고싶은 말은 허희 평론가가 해설에서 다 풀어낸 것 같아 지금의 나로선 덧붙일 말이 없다. 해설 내용에 구구절절 다 공감하며 읽었지만, 아래 문장이 특히 정세랑 작가의 소설을 가장 잘 보여준단 생각을 해 인용한다.

알다시피 잘 그려진 환상성은 소설의 리얼리티를 해치지 않는다. 그렇기는커녕 오히려 소설의 리얼리티에 다층성을 부여하고 그것이 가진 실재적 의미를 증폭시킨다.

소소한 것들의 커다란 속삭임(옥상에서 만나요 – 해설), 허희

옥상에서 만나요 (2018) | 정세랑 | 창비 | VIA RIDIBOOKS

2019년 2월 5일에 배운 것(TIL)

오늘 한 일

  • Udemy The Web Developer Bootcamp, ‘섹션4: Intermediate HTML’의 37. Dropdowns and Radio Buttons까지 듣고 실습했다.
    • input 태그에서 pattern을 활용하면 텍스트 길이를 설정할 수 있다. pattern=”.{8,}”과 같이 작성하면 8자 이상. “.{5,10}” 5자 이상 10자 이하.
    • Input 태그의 id와 name의 차이: “The ID of a form input element has nothing to do with the data contained within the element. IDs are for hooking the element with JavaScript and CSS. The name attribute, however, is used in the HTTP request sent by your browser to the server as a variable name associated with the data contained in the value attribute.”

*내용 중 틀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